안녕하세요 :)
향수 덕후이자 향기 욕심 많은 저에게 최근 정말 만족스러웠던 향수를 소개해보려고 해요. 원래 랑콤 이프노즈(hypnose) 와 조 말론 잉글리쉬 페어 앤 프리지아 코롱을 자주 사용하던 저에게, 지인이 딥디크(diptyque) 오 로즈 오드 뚜왈렛을 추천해줘서 써보게 되었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생화 느낌 나는 진짜 장미향! 너무 기분 좋아지는 향이에요.
첫 느낌: 생장미를 그대로 꺾은 듯한 향
딥디크 향수는 원래 유명해서 관심은 있었는데, 막상 써본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오 로즈’는 이름 그대로 장미 향수인데, 막연히 달콤하거나 인위적인 장미향이 아니고, 진짜 생장미를 코앞에서 맡는 느낌이랄까요?
약간의 그린 노트와 투명한 수분감이 어우러져 ‘촉촉한 장미 꽃잎’을 표현한 향 같았어요. 은은하고 싱그러운 장미향이라 부담스럽지 않아서, 장미향 향수 추천템으로 손꼽을 만해요.
지속력은? 의외로 괜찮아요!
오드 뚜왈렛이라 사실 딥디크 향수 지속력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는데요,
무향 바디크림 위에 뿌렸더니 3시간 정도는 충분히 지속되더라고요!
시향할 땐 “어? 너무 은은한데?” 싶었는데, 오히려 그게 장점이었어요.
강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퍼져서, 특히 봄·여름 시즌에 딱 어울리는 향이에요.
계절과 분위기: 봄바람+햇살+꽃시장 그 자체
이 향을 뿌리고 나서, 왠지 가벼운 원피스를 입고 꽃시장 한가운데 걷는 느낌이었어요.
무겁지 않고 상쾌하면서도 은은한 여성스러움이 살아 있어서 데일리로도 너무 괜찮고요,
무엇보다 오피스나 대중교통에서 부담 없는 향이라 회사에도 자주 뿌리고 가게 되네요.
📝 총정리: 딥디크 오 로즈 오드 뚜왈렛 후기
| 항목 | 평가 |
| 향기 | 생장미 그대로, 투명한 장미향 |
| 지속력 | 3시간 정도 |
| 계절감 | 봄,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림 |
| 분위기 | 싱그럽고 자연스러운 여성미 |
| 재구매 의사 | ✅ YES |
🛍️ 내돈내산 요약
- 제품명: 딥디크 오 로즈 오드 뚜왈렛 (Eau Rose EDT)
- 구매 이유: 생화 느낌 나는 은은한 장미향을 찾다가!
- 추천 대상:
- 인위적이지 않은 장미향 향수 찾는 분
- 지속력은 은은해도 괜찮은 분
- 봄·여름 향수로 깔끔한 데일리 향 원하시는 분
향수는 정말 취향의 영역이지만, 저처럼 자연스러운 꽃향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딥디크 오 로즈 강력 추천드려요.
다음엔 같은 라인의 헤어 미스트나 핸드크림도 써보려고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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