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부는 요즘, 지역 곳곳에서 축제와 행사가 한창입니다. 각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맛있는 나들이 음식을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지만,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식중독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도 최근 한 지역축제에 다녀왔는데요.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만큼, 뭘 어떻게 먹어야 안전할까 고민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한 내용과 함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축제 도시락이나 간편식을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정리해드릴게요.
🧊 도시락과 배달음식, 이렇게 챙기세요
축제에 도시락을 싸가거나 배달 음식을 주문하는 분들 많으시죠? 이럴 때는 반드시 HACCP(해썹) 인증을 받은 도시락 제조업체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기본이에요.
또한 김밥이나 치킨 같은 음식을 한 곳에서 대량으로 주문하기보다는 여러 곳에서 나눠 주문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해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 먹을 만큼만 구매하고, 빠른 시간 안에 섭취하는 것이 식중독 예방의 핵심입니다.
음식 용기나 포장지가 손상되진 않았는지, 혹시 상한 냄새는 나지 않는지도 꼼꼼히 체크하는 습관도 필요하겠죠.
🍽️ 행사장 주변 음식점 이용 시, 꼭 확인하세요
지역 축제장 주변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밀집해 있는데요. 이럴 때는 위생등급 지정업소를 우선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이런 업소들은 지자체로부터 위생 상태를 인정받은 곳이라 식중독 발생 위험이 낮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조리 환경을 눈으로 한 번 확인하는 것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조리과정이 오픈되어 있는 곳을 선호해요. 아무래도 눈에 보이면 안심이 되더라고요.
🏕️ 행사장 내 한시 운영 음식점도 주의 필요
축제 특성상 임시로 운영되는 포장마차나 부스형 음식점들도 많은데요, 이 경우 외부에서 조리해온 음식을 판매하는 곳은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식재료는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한 양만 구매해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고, 보관 온도도 중요하다고 해요. 냉장 보관이 필요한 식품은 반드시 차갑게, 따뜻한 음식은 따뜻하게 보관되어야 식중독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최근 발생한 식중독 사례, 남 일 아닙니다
참고로 올해 4월에도 제주시 왕벚꽃 축제와 충남 노인건강대축제 현장에서 각각 90명, 200명 이상의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처럼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일수록 작은 방심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요.
정부도 대규모 행사에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배치하고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중이라 하니, 우리도 함께 노력해야겠죠?
✅ 식중독 예방, 작은 습관이 큰 안전을 만듭니다
이번 축제 시즌에는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식중독 예방 수칙을 함께 기억하면서 건강한 나들이를 즐겨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도 앞으로는 도시락이나 지역축제 도시락을 고를 때 HACCP 마크부터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려고 해요. 함께 건강한 먹거리 문화, 만들어가요!
※ 본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보도자료(2025-04-23)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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