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보 모르고 눈썹 염색하셨나요? 지금 바로 확인해야 할 ‘염모제’ 주의사항

최근 온라인 쇼핑몰과 SNS에서 ‘눈썹염색약’, ‘속눈썹 탈색제’ 등의 광고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들을 눈썹이나 속눈썹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며, 실제로 이는 화장품법을 위반한 부당광고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온라인상에서 눈썹과 속눈썹에 사용할 수 있다는 표현이 포함된 염모제 및 탈염·탈색제 광고 66건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광고는 소비자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피부 이상 반응, 알레르기, 심하면 각막 손상까지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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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발된 부당광고의 주요 사례

이번에 적발된 광고들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구를 사용하며 눈썹이나 속눈썹 염색을 권장했습니다.

• “흰 눈썹 염색약으로 자연스럽게!”
• “속눈썹까지 또렷하게 염색 가능”
• “머리와 눈썹 색을 일치시키는 제품”
• “눈썹 인중 염색약 출시!”

하지만 이는 모두 ‘화장품법 제13조’를 위반한 표현으로, 염모제와 탈염제는 오직 두피와 모발(머리카락)에만 사용하도록 허가된 기능성 화장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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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모제의 정확한 사용 용도와 주의사항

현재 식약처로부터 심사를 받은 염모제 및 탈색제의 효능·효과는 단 하나, 모발의 염모 또는 탈색입니다.

즉, 눈썹·속눈썹·얼굴 부위에는 절대 사용해서는 안 되며, 제품 라벨에도 아래와 같은 주의 문구가 의무적으로 기재되어야 합니다.

•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 “두발 이외에는 사용하지 말아 주십시오.”

이런 문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눈썹용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는 명백한 부당 표시·광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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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모제 사용 전, 반드시 ‘피부 테스트’ 필수

염모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사용 전 반드시 개인 피부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테스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팔 안쪽 또는 귀 뒤쪽을 깨끗이 씻고 말립니다.
2. 염모제를 소량 섞어 '동전 크기(약 2cm)'로 해당 부위에 바릅니다.
3. 48시간 동안 자연 건조하며, 30분과 48시간 후에 이상 반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4. 발진, 가려움, 수포 등이 나타날 경우 절대 사용하지 말고 깨끗이 씻어냅니다.

⚠️ 과거에 문제가 없었다 하더라도 체질 변화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매회 테스트가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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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경우엔 염모제를 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두피 또는 얼굴에 상처나 피부질환이 있는 경우
• 과거 염모제로 발진, 가려움, 자극 등이 나타났던 경우
• 사용 중 눈에 들어간 경우 → 15분 이상 흐르는 물로 세척 후 안과 전문의 상담 (절대 손으로 비비지 말 것!)
• 사용 직전 샴푸로 머리를 감은 경우 → 두피 자극 우려
• 사용 중 목욕은 금지 → 땀이나 물방울이 눈에 들어갈 수 있음
• 염모 전후 1주일 이내에 파마 또는 웨이브 시술은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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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화장품 구매 시 꼭 확인하세요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기능성화장품이 정식 심사를 거친 제품인지 확인하려면 아래 경로를 이용하세요.

 

🔍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
http://www.mfds.go.kr

의약품 등 정보 → 화장품 품목정보 → 기능성화장품 제품정보

 

이곳에서 제품이 등록되었는지, 어떤 효능·효과가 허가되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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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의 대응 및 소비자 안내

이번에 부당광고를 한 업체 2곳(6개 제품)은 관할 지방청에 행정처분 요청 및 현장 점검 의뢰된 상태입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의 안전을 위해 화장품 부당광고를 집중 점검하고, 제품별 안전 사용법을 지속적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소비자 여러분은 반드시 표기된 사용 부위, 사용법, 주의사항을 꼼꼼히 확인하고, 눈썹·속눈썹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 본 정보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보도자료(2025.06.20)를 기반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