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에서 홍역 환자 수가 증가하며, 해외여행 후 건강 이상 증상에 대한 주의가 필요해졌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5월 3일 기준, 국내 홍역 환자는 총 52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3배 증가했습니다. 특히 이 중 36명(69.2%)은 해외유입 사례, 16명(30.8%)은 해외유입과 관련된 2차 감염으로 확인되어, 해외여행 중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 후 홍역 증상? 특히 이런 경우 주의하세요
홍역은 매우 전염성이 강한 호흡기 바이러스 질환으로, 발열, 발진, 기침, 콧물, 결막염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홍역의 잠복기는 7~21일(평균 10~12일)로, 여행 후 귀국한 지 시간이 지난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음의 조건에 해당된다면 홍역 감염 가능성을 반드시 의심하고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 최근 3주 이내 홍역 유행 국가(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를 방문한 경우
- ✅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이어서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
- ✅ 백신 미접종자 또는 접종 이력이 불확실한 경우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 착용, 타인 접촉 최소화, 즉시 의료기관 방문이 중요하며, 여행 이력을 의료진에 반드시 알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홍역, 누구에게 특히 위험할까?
2025년 5월 기준 국내 발생 환자의 73.1%는 19세 이상 성인이었으며, 백신 미접종자 또는 접종력 미상이 전체의 61.5%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고위험군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 생후 12개월 미만의 영아
- 🤰 임신부
- 💉 면역력이 저하된 환자
- 👨👩👧 가정 내 예방접종력이 없는 사람
이런 고위험군은 홍역에 감염되면 폐렴, 중이염, 뇌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크며, 가족 중 홍역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격리와 진료가 필요합니다.
예방 가능한 감염병, 백신 접종이 최선입니다
홍역은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2회 접종으로 95~98% 예방 가능한 질환입니다. 하지만 최근 해외유입 사례와 함께 백신 미접종자 증가로 인해 국내 전파 가능성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 예방접종 기준 요약
연령대 | 접종 시기 | 접종 횟수 |
생후 6~11개월 | 출국 최소 2주 전 | 1회 (추가 접종 필요) |
생후 12~15개월 | 정기 예방접종 | 1회 |
만 4~6세 | 정기 예방접종 | 1회 |
성인 (면역 증거 없음) | 최소 4주 간격으로 | 2회 접종 권고 |
※ 1967년 이전 출생자는 면역 보유 가능성 높아 접종 필요 없음 (단, 의료인은 예외)
홍역 의심 시, 의료진이 반드시 해야 할 조치
의료기관에서는 다음 상황에서 홍역을 의심하고 즉시 대응해야 합니다:
- 3주 이내 해외여행력이 있는 환자가 발열, 발진, 기침, 결막염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 홍역 환자와 접촉 이력이 있는 경우
📌 의심 환자 진료 시 유의사항:
- 환자 및 의료진 모두 마스크 착용
- 진료 전후 손 위생 및 표면 소독 철저
-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및 격리 조치
- 보건소에 즉시 신고 (법정 제2급 감염병)
홍역, 퇴치 인증국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WHO로부터 홍역 퇴치 국가로 인증받았지만, 해외 유입 사례로 인한 산발적 유행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5년 들어서도 동남아시아 및 서태평양 지역에서 수천 건의 홍역 발생이 보고되었으며, 해외여행 증가와 백신 접종률 저하는 국내 재확산의 위험 요소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여행 전·후 반드시 기억해야 할 예방수칙
여행 전
✔️ 출국 최소 2주 전 MMR 백신 접종 완료
✔️ 특히 생후 6~11개월 영아도 접종 권장
✔️ 백신 접종력 확인 및 해외 감염병 정보 확인
여행 후
✔️ 귀국 후 3주간 건강 상태 면밀히 관찰
✔️ 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타인 접촉 피하기
✔️ 의료기관 방문 시 해외여행력 반드시 알리기
결론: 홍역,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홍역은 공기 전파로 감염력이 매우 높고, 감염 시 합병증 위험도 높은 질환입니다. 하지만 2회의 백신 접종으로 예방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예방접종을 반드시 완료해야 합니다.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귀국 후 증상 체크, 의심 시 즉시 진료
이 세 가지가 홍역으로부터 우리를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본 정보는질병관리청의 보도자료(2025.05.07)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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